"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K-반도체 핵심 지역" 강조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9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단을 접견하며 환담했다./장병갑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9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단을 접견하며 환담했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9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탄위쥔 주한중국대사 부인과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충북도와 헤이룽장성 자매결연 25주년 교류협력 양해각서 교환 등 헤이룽장성, 광시좡족자치구 등과의 오랜 우호교류 역사를 언급하며 중국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특히 북핵 문제와 미·중간의 갈등으로 소원해진 한·중 관계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우호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가교역할과 보다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산업의 요충지로서 반도체 후공정 등 K-반도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과도 활발한 기술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한·중은 수천년 동안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동반자이며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라며 "임시정부는 대 일본 항전을 함께 했던 유서 깊은 장소로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며 공동 발전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9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단을 접견하며 환담했다./장병갑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9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단을 접견하며 환담했다./장병갑

김 지사는 2022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도 싱 대사 일행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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