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연구 과학체험교실 '주니어닥터 초청 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연계해 1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4교의 교육취약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닥터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다양한 분야의 첨단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과학기술 체험기회를 교육취약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협력해 진행한다.

2019년까지는 학생들이 과학연구 기관의 실험실을 탐방했으나, 2020년부터는 실험·실습, 과학진로 멘토링 등의 내용을 담은 과학키트와 영상을 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아 지도교사와 함께 학교 과학실습실에서 '과학 DIY 챌린지'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전중원초를 시작으로 264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나만의 자연유산 풍경상자 만들기, 전자석 대포 만들기, 전자석 가속기 만들기 3개 키트를 지원하며, 학생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제작한 교육영상과 설명서를 참고해 과학키트를 만들며 과학원리를 쉽게 체득할 수 있게 된다.

한진경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감사드리며,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참여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의 과학기술박사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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