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문인들이 영동문학의 연구와 영동문학 발전을 위해 '영동작가회'를 창립했다. / 영동작가회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 문인들이 지난달 30일 영동문학의 연구와 창작활동을 통해 영동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영동작가회'를 창립했다.

이날 월류봉 감나무민박집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에 박운식(시인), 부회장 양문규(시인), 이경(소설가)을 선출했다.

또한 오는 10월 문예지 '영동작가'를 창간해 영동 근대문학의 선구자이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 아나키스트 시인으로 잘 알려진 영동 대표 문인 권구현 시인 연구와 회원들의 대표작과 신작 발표를 통해 영동문학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출향 문인들이 고향 문예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동작가회 회원으로 강일규(시인), 고성우(수필가), 곽문연(시인), 김래호(아동작가), 김조년(수필가), 김혁(소설가), 박민교(시인), 박운식(시인), 박천호(시인), 성백술(시인), 성백원(시인), 손진옥(시인), 양문규(시인), 양선규(시인), 유진택(시인), 이경(소설가), 임근수(시인), 장세현(시인), 전무용(시인), 정바름(시인), 최정란(시인), 한만수(소설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장으로 임근수(시인), 출판국장으로 정바름(시인)이 맡았다.

박운식 초대 회장은 "이제 영동에도 문학다운 문학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앞으로 영동작가회가 영동문학의 연구와 부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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