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가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을 1일 발표했다.

1일 전문건협 충북도회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소재 ㈜에스비테크가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종에서 평가액 2천365억원을 달성하면서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에스비테크는 철강구조물공사업종(2천123억원)과 실내건축공사업종(1천38억원)에서도 각각 전체 2위와 5위에 오르면서 실적이 가장 좋았다.

그 뒤를 충북 진천군 소재 ㈜대우에스가 철강구조물공사업종에서 평가액 1천536억원으로 3위, 충주 소재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삭도공사업종에서 평가액 1천188억원, 전체 4위로 이었다.

4대 업종으로 살펴보면 지반조성·포장공사업에서는 토우산업㈜(1천4억)이 가장 높았고, ㈜대흥토건(597억), 석진건설㈜(547억), 인성개발㈜(459억), ㈜성풍건설(345억) 순이다.

금속창호·지붕건축물 공사업에서는 ㈜에스비테크 뒤를 ㈜대우에스티(880억), ㈜케이이씨(558억), ㈜윈체(454억), ㈜해광(453억) 으로 이었다.

철근·콘크리트공사업에서는 ㈜케이이씨가 889억으로 가장 높았고 덕천개발㈜(413억), 효성산업개발㈜(373억), ㈜대흥토건(344억),㈜성풍건설(265억) 등이다.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에서는 토우산업㈜(209억), 두평건설㈜(147억), ㈜홍우전업공사(127억), 인성개발㈜(118억), ㈜대흥토건(117억) 등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시공능력에 따라 입찰 제한과 수주 제한을 받을 수 있어 업계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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