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단 기자간담회

세종시의회 상임의장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상병헌 의장.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상임의장단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상병헌 의장. /세종시의회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의회가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의안심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5개 상임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의회는 3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원 및 전문위원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각 상임위원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병헌 의장은 이날 "세종시민 눈높이에 맞게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뿐 아니라 시민들의 복잡다단한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반영해 체계적인 연구와 실증에 기반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면밀한 의안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호 운영위원장은 "당적에 관계 없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의원 연구모임의 심의 기능을 강화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연구과제가 실질적인 시정과 교육행정, 의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 등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과 세종시의 발전,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에게 유익한 정책이라면 정파를 떠나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활동과 의원 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주민생활과 직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조례 제·개정 등 각종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면서 "시의 경제와 산업, 건설, 환경, 농업 등 민생 및 지역경제와 밀접한 막대한 예산을 심사하는 만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시급한 순서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면밀히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소희 위원장 교육안전위원장은 "시민의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과 예산을 심사할 때는 추상적인 문구를 나열하기 보다 구체적인 사례제시 등 내실있는 정책추진과 충분한 공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설명 및 협의를 거치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며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그려주는 교육, 전국을 선도하는 안전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신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1년도 최종 예산액을 기준으로 세종시는 2조2천442억원, 세종시교육청은 1조373억원으로, 세종시 출범 이듬해인 2013년 예산액과 비교하면 시는 약 3.1배, 교육청은 1.9배 수준으로 예산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예산심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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