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은 최근 재해 발생 시설과 노후 고위험시설 등으로, 시는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이들 시설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지난 2년간 국가안전대진단이 축소됐던 만큼 올해는 대상 시설과 점검 방법 등을 확충 강화할 방침이며,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소규모 시설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대해 시민이 직접 안전 점검을 신청하는 '주민점검 신청제'를 운영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진단 구현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이며, 오는 1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시설에 대해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아산을 위해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점검을 펼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이 함께하는 내실 있는 안전대진단을 위해 운영하는 '주민점검 신청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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