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산면 기타동아리팀이 용산면 다목적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용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타동아리팀이 농촌 거주 주민들이 누릴 수 없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기타동아리팀(회장 정장용)은 2020년 1월 20명의 기타를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용산면 주민들의 모임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모임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11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본격적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연주실력도 나날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며 주민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최근 저녁 시간을 활용해 용산면 다목적광장에서 지역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로 친숙한 가요를 기타연주에 맞춰 주민들과 노래 등을 같이 불렀다.

첫 버스킹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주민들의 행복지수 및 만족도를 높였다.

앞으로 용산면 주민자치 기타동아리팀은 버스킹 공연을 이어가며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장용 회장은 "버스킹 공연을 통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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