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만드는 오싹한 추억

전환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4일 가족들과 함께 오 나의 귀신님을 관람하고 있다.
전환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4일 가족들과 함께 오 나의 귀신님을 관람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특수교육원은 4일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한 전환기 특수교육대상학생 여가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전환기 여가문화체험은 충북특수교육원에서 6월부터 12월까지 고등학교와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생 자립지원 맞춤형 체험사업이다.

전환기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삶의 기쁨을 찾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여가를 즐기는 방법과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에 충북특수교육원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문화체험을 계획했다.

고등·전공과 학생을 포함한 가족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해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오!나의 귀신님' 연극을 관람했다.

충북특수교육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사회적 기술과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도록 했다.

이옥순 원장은 "이번 체험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료해졌던 일상을 벗어나고 장애학생의 여가문화 생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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