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지난 5일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의정현안과 도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는 지난 5일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의정현안과 도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충북도의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가 역대 의장들의 지혜와 조언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5일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의정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여러 고견을 들었다.

이번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진 전 의장(5대 후반기)을 비롯해 5대에서 11대까지의 역대 전임의장 10명이 참석했다.

현재 가장 고령인 차주원 전 의장(90)은 간담회 직전까지도 참석의지를 보였으나 거동이 불편해 부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의장들은 후배인 현 황영호 의장에게 충북의 발전방향과 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제12대 충북도의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황영호 현 의장은 "현재 충북도의회의 역량은 전임 의장님들의 소명 의식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선배 의장님들을 잘 예우하고 그 분들의 고견에 귀 기울여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으로 12대 의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충북도의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