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수상 카약을 체험하는 관광객들 모습
무동력 수상 카약을 체험하는 관광객들 모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이 오는 13∼14일까지 단양읍 별곡리 계류장 인근에서 개최한다.

단양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상레저 체험과 대회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시원한 강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상상의 거리에서 플라이보드 공연 및 참여 수상레저기들의 개막을 알리는 시연을 시작으로 짜릿하게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4시까지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상자전거,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직접 운행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오후 4시부터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즐비한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동력 수상레저기구 운영으로 액티비티한 남한강의 역동적인 재미를 더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는 플라이보드가 공연되고 수상자전거 대회 예선과 준결승·결승이 차례로 치러지며, 오후 16시까지 위드서핑, 패들보딩, 카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후 16시∼17시까지는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를 운영하며 바나나보트 체험 및 플라이보드 공연이 펼쳐진다.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차양시설, 쉼터, 탈의시설, 화장실을 갖추고 짧은 시간에 많은 관객이 몰릴 것을 예상해 퇴장로 확보 등 안전요원도 항시 배치된다.

군은 이번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을 계기로 수상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제 한 관계자는 "화제성 있는 이색 축제 소재의 선점을 통해 관광1번지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남은 기간 착실하게 준비해 단양군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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