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국민의힘) 후보
조길형 충주시장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시설 운영을 위한 3원칙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8일 열린 현안 업무회의에서 "어린이·노인 복지시설과 커뮤니티센터, 체육시설 등 양질의 공공시설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확충됐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제는 각 시설의 활용을 위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각 분야별로 추가적으로 보충해야 할 사항을 체크하면서 중첩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선진우수사례를 확인해 시설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시설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 가치가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며 다수 시민이 누구나 공평하게, 필요한 시간에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목적에 맞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 것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 이용 방법 등을 적용해 공평한 운영의 기초를 마련할 것 ▷각 시설의 용도에 맞춰 사용자들이 주로 찾는 시간, 요일 등을 파악해서 필요한 때에 활짝 열려있는 개방성도 확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무분별한 확장은 지역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없다"며 "주어진 자원을 지혜롭게 활용해 시민 일상의 질을 개선해 가는 데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키워드

#충주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