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오후 7시30분 씨어터제이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극단 리플레이(대표 이동섭)가 오는 17일~18일 오후 7시30분에 소극장 씨어터제이에서 창작연극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부제:가족입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9일 리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2022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가정폭력'을 주제로 하고 있다.

연극은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진호와 부모없이 혼자 이사온 지안이와의 만남을 통해 가정폭력의 그늘에 대해 조명한다.

이번 작품은 2013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등단한 최준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으며 극단청사 배우 이성은(이지안 역)이 주연을 맡고 극단리플레이 배우 이동섭(김진호 역), 정다운(강재원 역), 김구완(박영진 역) 배우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동섭 극단 리플레이 대표는 "내 아이라서, 훈육차원에서라는 이유로 아이들이 가정폭력의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된 게 현실"이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들이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연극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조기예매와 청소년은 50% 할인해준다. 연극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 010-5220-5329)로 하면된다.

한편 극단 리플레이는 지난 2014년 '극단 두럭'으로 창단해 지난 2017년 명칭을 변경했으며 연극을 통해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창작극을 꾸준히 만들면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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