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지사 등 고위직 채용도 추석 연휴 전까지

충북도청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충북도청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조직개편을 다음 달 마무리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실천계획 수립과 실현을 뒷받침할 조직개편안을 다음 달 15일 개회하는 제40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은 실·국 신설 또는 통·폐합 등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 단위에서 업무 조정과 보강, 직원 재배치 등의 수준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김 지사의 대표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의료비 후불제, 오송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을 위해 구성한 태스크포스(TF)는 개편안에 명시화된다.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 소상공인 지원 강화도 거론된다.

특히 김 지사가 무예마스터십 지원 중단을 선언한 만큼 담당 부서가 축소 또는 폐지가 유력하다.

경제부지사, 정책특보, 정무특보 등 고위직 채용 절차도 추석 연휴 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먼저 개방형 직위인 경제부지사(지방관리관), 대변인(지방서기관), 감사관(지방부이사관)을 다음 달 초까지 뽑는다.

경제부지사와 대변인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으며 감사관직은 전임자의 조기 퇴직으로 지난 6월 23일 이후 공석이다.

지난달 공모에서 경제부지사직은 3명, 대변인은 8명, 감사관은 10명이 지원했다.

응모자 서류심사는 지난주 이뤄졌고, 직위별로 하루씩 오는 22∼24일 면접이 진행된다.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위원회가 직위별로 2명 혹은 3명의 합격자를 추려 인사위원회에 통보하면 인사위원회가 우선순위를 정해 추천, 김 지사가 최종 임용하게 된다.

2급 상당의 정무특보와 3급 상당의 정책특보도 추석 연휴 전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정무보좌관(별정4급)에 김태수 전 청주시의원을, 정책보좌관(별정4급)에 김진덕 전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임명했다.

또 오상우씨를 대변인실에 근무할 6급 직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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