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만5천400원 터치…2거래일 10% 넘게 상승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전고점을 뚫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코스모신소재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전고점을 뚫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코스모신소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전고점을 뚫고 52주 신고가(일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갈아치웠다.

10일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천200원(+5.37%) 오른 6만2천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때 주가는 6만5천400원까지 오르며 전 52주 신고가 6만3천원을 넘어섰다.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최근 2거래일 10% 넘게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쌍끌이 매수로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앞서 코스모신소재는 2분기 매출액 1천193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해 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다.

코스모신소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지속적인 투자와 NCM 전구체 설비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

NCM 양극활물질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수로 사용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

특히, NCM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3%에 이르고 코발트 함량은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이형필름은 증가하는 수요 대처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가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세계 최고 시장 점유율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 4월 계 최초로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을 개발하면서 제품 이형필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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