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보령시의회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는 9일 대청호 오백리길 현장 견학에 나섰다.
보령댐 특위 위원 5인과 시 관계자 및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 13명이 함께 한 이날 견학은 보령댐 주변 지역 명소화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충청권 생태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은 대청호 일원에 조성된 약 200km에 걸친 도보길이다.
특위 위원 등 일행은 수변데크, 수변생태공원, 로하스 캠핑장, 넷제로 공판장, 대청댐 물문화관, 명상정원 등의 사업지를 견학하며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령댐에 접목하여 명소화할 수 있는 사업 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위 위원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사례를 토대로 도입 가능한 사항을 적용하여 집행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 제안을 할 계획이다.
한편, 보령댐 피해대책 특별위원회는 보령댐 건설로 인한 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2021년 7월에 구성했으며, 9대 의회 현재 김정훈, 추보라, 김충호, 이정근, 백영창, 김재관 의원을 위원으로 재구성하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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