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청 카누팀은 지난 7~10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 메달을 획득했다.
K-2(카약 2인조) 1천m에 출전한 김현우, 박주현은 지난 6월 화천군에서 열린 제21회 파로호배 대회에 이어 같은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C-2(케네디안 2인조) 1천m에 나선 이강민, 최문석은 지난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는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K-4(카약 4인조) 1천m에서도 서태원, 안길남, 김현우, 박주현이 지난 4월 제39회 회장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동메달을 추가했다.
도청 카누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두 달 가량 앞둔 시점에 연이은 전국대회에서 최강임을 입증하면서 강세 종목을 확대하고 있다.
남성호 도청 카누팀 감독은 "부진한 1인조 종목을 보완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모든 종목에서 충북 카누가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카누팀은 다음달 2~5일 단양군 단양호반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전국체전 전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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