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원재활용 협약 사진. 왼쪽부터 청주시 여운석 자원정책과장,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장홍원 이사장,(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이광원 회장./청주시
12일 자원재활용 협약 사진. 왼쪽부터 청주시 여운석 자원정책과장,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장홍원 이사장,(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이광원 회장./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청주시시설관리공단·(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환경 보호를 위해 폐건전지 수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무협약을 통해 청주시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수거된 폐건전지가 원활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시설관리공단은 폐건전지 재활용 캠페인 추진 및 견학 시 분리배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시설관리공단의 폐건전지 재활용 관련 홍보물품과 교육자료를 제공해 폐건전지 수거량 증대와 재활용 촉진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폐건전지는 재활용효율이 좋은 자원으로 매립 또는 소각 시 자원낭비는 물론,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으로 분리배출이 절실하다. 하지만 부피가 작고 소량배출이 많아 재활용이 미흡해 재활용률이 25%에 불과한 품목이다.

청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 홍보와 수거가 미흡해 폐건전지 수거 활동 사각지대였던 공공기관을 중점으로 수거체계 구축과 직원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재활용 교환사업 등을 통해 폐건전지를 53t 수거해 화장지 1만6천롤을 시민들에게 교환해줬다. 또한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청주동부·서부소방서, (사)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등과 협약을 맺고 재활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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