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지역은 많은 비가 내렸지만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지 않아 우려했던 큰 피해는 면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충주지역에는 평균 강우량 210㎜를 기록했고 산척면은 최대 226㎜의 비가 내렸다.

3일 간 지속된 이번 집중호우에서 마지막 날인 11일에 피해가 집중됐고 충주댐과 괴산댐 방류량 증가에 따른 침수피해도 일부 발생했다.

그러나 우려했던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지 않아 대부분 응급복구 가능한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동안 도로·교량 23개 소와 하천·소하천 5개소 등 공공시설 42군데가 수해를 입었고 비닐하우스 3동을 비롯해 사유시설도 11개 소에 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43개 소는 이미 응급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도 응급복구가 가능한 경미한 피해여서 이날 중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일 오전 10시 현재 충주댐수위는 140m로 홍수기 제한수위 138m를 넘었으며 계획 홍수위 145m에는 3m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수자원공사 충주지사는 충주댐 방류량을 초당 2천t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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