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개학 전·후 3주 간 집중방역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코로나19 재유행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교육활동 추진을 위해 세종시 모든 초·중·고 학교가 2학기에 정상 등교를 시작한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먼저,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감염 정점을 대비해 기본방역체제를 강화하고, 개학 전·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학기 방역 대응 경험과 체제를 바탕으로 2학기 또한 기본방역수칙을 중심으로 지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로써 일과 중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일상 소독 실시 등 기본방역지침은 유지하며, 방역인력 및 보건보조인력도 1학기 규모 이상(890명 이상)으로 배치한다.

또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배부해 유증상자 검사를 지원한다. 학생 및 교직원 개인당 2개씩 검사도구를 배부하며,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자체 검사가 용이하도록 조치한다.

모든 학교는 2학기 정상 등교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병행해 운영한다. 철저한 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모든 학교는 정상 등교로 대면 수업을 실시한다.

다만,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 시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세종시교육청과 사전 협의 후 학급·학년 단위로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대대수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 개학을 시작한다.

지난 1일 한솔고, 8일 세종국제고가 개학한 데 이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79개교가 개학한다. 아울러 오는 26일 연양초를 마지막으로 20개교가 개학해 2학기 학사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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