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주요 계열사 미래첨단소재가 최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중부매일DB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주요 계열사 미래첨단소재가 최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김철영 대표) 주요 계열사 미래첨단소재(윤승환 대표)가 최근 국내 대형 양극재 업체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00억 원 규모로 이를 통해 공급되는 수산화리튬은 미래첨단소재에서 가공 후 고객사로 납품될 예정이다.

미래첨단소재는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과 수산화리튬 납품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아이템 다각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예상되는 수산화리튬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대구 본사 인근에 신규공장 증축을 앞두고 있다.

앞서 미래나노텍은 지난 1월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업체인 미래첨단소재(구 제앤케이)를 인수한 바 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 양극재 제조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재료다.

특히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원재료 중 45%를 차지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미래나노텍은 한국 본사를 거점으로 노이즈필터 사업부문 포함 9개 계열회사로 구성된 IT·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이다.

LCD 광학필름, 터치패널, 윈도우필름, 재귀반사필름, 멀티코팅필름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부문과 금융업(신기술사업 투자)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미래나노텍은 지난해 매출 4천582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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