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업 허브도시 오세요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지난해 청양군 청년마을 활성화사업 결과 청양지역에 17명의 청년이 정착하고, 6개 업체가 지역에 신규로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단년도 사업으로는 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가 어려워서 충남도와 청양군에서 후속 지원사업으로 만들게 되었다.

올해에는 작년에 조성한 청년마을을 안정화시키고, 이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역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작년에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 중 일부에서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을 설립하고, '청년 갭이어' 사업을 훌륭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과의 연계성을 마련하고 있고, 청양군을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요 프로그램

-터무니 있는 시간 (지역탐색 2주살이 프로그램)-

지역에 대한 애착 형성, 지역탐색을 통한 지역 이해를 위해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32명 (16명씩 2기수), 충남도립대 학생(재학, 휴학, 졸업생 포함)을 중심으로 하되 청양에 귀촌했거나 귀촌할 의사가 있는 청년들도 참가 가능하다.
 

지역탐색 프로그램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방문하여 목공 가구 만들기(칠갑산나이테협동조합), 수제 고추장 만들기(나눔영농조합법인), 건강요리 클래스(백제F&B영농조합법인) 등을 경험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에 성공하신 선배 창업가들을 만나, 지역에서 정착하여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운다.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팜파티를 기획하고, 문화가있는날 행사를 기획하면서 지역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팜파티' 어슬티굿밤 협동조합과 연계하여 바베큐, 트래킹, 친환경 체험, 콘서트가 결합된 농촌 파티 (8월 30일, 9월 27일 2회 진행)하며 '마을빙고 수행'은 팀을 이루어 25개로 구성된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지역민을 만나고, 팀워크를 강화한다.

또한, '마을여행사 청보리 협동조합'과 함께 청양의 관광명소를 여행하되, 참여자가 직접 정한 코스로 관광하고, 브이로그 콘텐츠로 재생산하며 로컬투어 중에 청양의 숨은 이야기를 듣고, 진행자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역량강화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 로컬문화기획 교육, 청년창업사례발표, 사회적경제 교육 진행(각 1회씩) 한다.

 

레벨업몬스터 (지역청년 꿈실현 프로그램)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창직 역량강화를 위해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22명 '터무니있는 시간' 수료자를 우선선발하며 지역청년 위주로 선발하여 사회적가치와 개인의 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개인(또는 팀)의 프로젝트 수행한다.

청양을 배경으로 독립영화 제작하기, 로컬푸드를 활용한 팝업레스토랑 열기, 주민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환경캠페인 기획하기 등이다.

프로젝트 지원금 300만원(1인당)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다.
 

[인터뷰] 이재영 청년마을 대표

이재영 대표 

 

청년 정책·사업 발굴

청양군은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될 만큼 청년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이 청양군 청년정책의 중심에서 청년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작년에는 외지청년의 지역유입을 최대의 과제로 했으나, 올해에는 지역청년의 정착역량 강화 및 지역애착 형성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지역민과 청년이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