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는 봉명동 직지시장, 가경터미널시장, 사창시장 등 3곳을 시민들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각 시장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직지시장에서 오는 9월 중 '직지야 시장가자' 행사를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직지체험(금속활자 인쇄, 한지 인쇄, 직지보물찾기 등)을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지난 7월 말부터 주민 친화적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발효 이야기,요가동아리, 댄스동아리 등은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가경동에 위치한 가경터미널시장은 올해 2년차를 맞이해 지난해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1천200여 명이 참여한 '시장밤길마실' 행사를 10월 말 개최하고, 시장 내에서 유통되는 재료를 활용한 창작요리 경연대회인 '삼색반찬 경연대회', '프레시 밀키트 개발 컨설팅', '가치같이 시장문화학교'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마트 쇼핑·관광 특화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창동에 위치한 사창시장은'A-JUMMA(아줌마)'고객을 기본 전략으로 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 및 추진한다.

주민 친화형 줌마아카데미, 줌마데이 세일행사 등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를 확대해 '사창시장 세일행사', '고객센터 문화곳간 활성화' 사업 등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자체 매력도를 높여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도 9월에 예정되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적극 응모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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