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방역시책·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능력 돋보여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2년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다.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리사육 휴지기제·육용오리 조기 출하제 도입 및 AI 위험주의보 선제적 발령 등 창의적 방역시책을 발굴·시행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적극 추진했다.

또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제고를 위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해 전국 최고수준의 항체형성률을 달성했다.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정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대학교수 등 7명 이상의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심사했다.

평가항목으로는 지난 1년간 시·도별 방역 우수사례 및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추진상황 등 2대 분야 21개 항목이었다.

박해운 도 농정국장은 "도에서 추진하는 가축방역대책이 중앙부처와 외부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북도가 가지고 있는 방역 기법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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