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지역재정 자주권 확대와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지역균형발전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교통 인프라의 경우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공약했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이슈·성과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지역 이슈를 발굴하거나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목표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역균형발전의 문제는 기회·공정의 문제라고 누누이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복지·지역균형 이런 분야를 모두 망라한 발표는 아니었다"며 "정부가 바뀌면서 어떤 부분들이 중점적으로 변했는지 거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대전, 전남, 경남에 나사(NASA, 미국 항공우주국)를 모델로 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말씀 드려 지역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문제는) 균형위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된다는 면에서 지역의 재정 자주권을 더 확대시키고, 교통 인프라에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균형발전 계획을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 실행을)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