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출신 향우인 대상 기본검진 20%·장례식장 30% 감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18일 군민의 건강증진과 최상위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전병태 음성군보건소장, 윤동환 교류협력차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보건소에서 열렸다.

경희의료원은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하며 총 31개과, 어르신 진료센터 등 11개 전문진료센터, 1천47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음성군에서는 그동안 종합병원과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 중증 환자 발생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협력적인 진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민이거나 음성 출신 향우인이면 누구나 경희대학교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종합건강증진센터를 감면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대혜택은 건강증진센터 기본검진 20% 감면과 정밀검진 10% 감면, MRI, 초음파, 로봇수술, 검사료 등 비급여 일부 진료비 10~15% 감면,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30% 등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경희의료원 서관 1층 진료협력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음성군보건소 보건진료팀(043-871-21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군민 편의를 위해 음성군과 경희의료원은 병원 이용 등록 안내를 간소화하고 수시로 군민을 위한 건강강좌 개설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건강 관리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전병태 음성군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원과의 친밀한 우호 교류와 의료 협력으로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녕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의료·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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