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아골갤러리서 작품 30점 선봬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2022년 충주중원문화재단 중견작가 지원 선정 작가인 김경애씨는 18일까지 관아골 갤러리에서 9번째 개인전 '까르페디엠(Carpe diem)'을 열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설치미술 1점, 나무 조형 작품 9점, 누드 크로키 4점, 누드 꼴라주 드로잉 7점, 아크릴화 4점, 드로잉 5점 등 총 30점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 주제인 '까르페디엠 (Carpe diem'에 대해 김 작가는 "삶의 이야기를 나무조형 반입체, 설치미술, 아크릴화, 꼴라주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현재라는 시간을 즐기며 충실히 사는 것이 작가로서의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김경애 作 'Sweet Spring'_91.5x72.3cm_Acrylic on canvas pane_2022
김경애 作 'Sweet Spring'_91.5x72.3cm_Acrylic on canvas pane_2022

그는 "코로나19로 몇년간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관계들도 진전되지 못하면서 암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갇히기 쉬운 시기였다"면서 "힘들지만 의식적으로라도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견지하고 지금을 즐기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현재 속에서 꿈과 희망을 붙잡았으면 한다"고 전시 기획취지를 밝혔다.

김경애 作 'Carpe diem'_126.2x93.6cm_Urethane paint and Acrylic on the wood_2022
김경애 作 'Carpe diem'_126.2x93.6cm_Urethane paint and Acrylic on the wood_2022

김 작가는 충북대 시범대학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충주중앙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 중이다. 총 9회의 개인전, 온라인 개인전 1회, 부스 개인전 7회, 아트페어 17회 등을 열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회원으로 다양한 그룹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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