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도성 가상체험관 방문·증강현실·4D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지난 18일 아우내은빛복지관 어르신들이 ‘디지털 노(老)리터’사업 중 문화탐방 나들이에 참여했다./천안시
지난 18일 아우내은빛복지관 어르신들이 ‘디지털 노(老)리터’사업 중 문화탐방 나들이에 참여했다./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은 지난 18일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디지털 노(老)리터'사업 중 문화탐방 나들이를 실시했다.

디지털 노(老)리터 사업은 정보격차가 심한 농촌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비롯한 3D펜, 동작인식 게임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화 포용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디지털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장소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선정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증강현실, 4D,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를 즐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평생 농사일만 하느라 문자 확인 방법도 몰랐던 내가 이렇게 디지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몰랐다"며 "4D 체험이 특히 기억에 남고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경 관장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노리터를 통해 낯선 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문화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