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2만6천318필지로 17.1% 늘어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 합헌결정과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확정에 따라 청주시의 부동산 토지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토지거래 필수는 2만6천318필지(851만7천㎡)로 이는 2004년 같은기간 거래된 2만2천489필지(637만5천㎡) 보다 3천829필지(214만2천㎡)인 17.1% 증가한 것이다.

이중 외지인의 토지거래 필수는 지난해말 기준 8천506필지로 2004년 같은기간 9천465필지보다 959필지가 줄어든 11.3%가 감소됐으며, 또 외지인 토지거래는 전체거래 필지의 32.3%를 차지했다.

이처럼 외지인의 토지거래가 줄어든 것은 청주시가 토기거래허가 및 투기지역으로 묶여 실수요자 위주의 토지거래가 이루어 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토지거래 2만6천318필지중 지난해 12월 한달간 3천810필지가 거래돼 전체거래필지의 14.5%를 차지했는데 이는 상당구 용암동 부영 이 그린타운아파트 입주 및 2006년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 시행에 따른 취득세를 적게 납부하기 위해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부동산중개업소는 지난해 12월말 817개소로 2004년 같은기간 769개소 보다 48개소가 늘어난 6.2%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인근지역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부동산 거래의 투기근절에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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