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몰개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
사물놀이 몰개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사물놀이 몰개가 충주의 지역 무형문화유산인 '목계나루'에 전해지던 용 전설을 모티브로 스토리가 있는 융복합 작품 '미르, 목계에 깃들다'를 오는 27일(일반인 관람) 오후 7시30분과 28일(초대 학생 관람) 오후 3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일반적인 콘서트 형식이 아닌, 가무백희(歌舞百戱) 형식의 전통연희에 영상기법을 더한 스토리텔링의 창작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입체적이고 설득력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옛날 번성했던 목계나루에서 탄생한 '미르'라는 아이가 나중에 용으로 현신해 목계의 새로운 부흥을 만든다는 스토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몰개가 새롭게 제작한 천심고는 물론 전통 연희와 타악, 전통 소리, 전통 기악, 무용,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목계나루를 재현한 나루터와 돛단배 등 그동안 전통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요소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영광 대표를 비롯한 몰개단원들과 판소리 서명희 명창, 기악의 여승헌(파인트리대표), 풍유무용단등이 함께하며 특별출연으로 임창식 회장(중원민속보존회)이 직접 출연해 '목계 뱃노래'로 함께 한다.

이번 공연 연출은 북경 아시안 게임 삼성프로모션과 유로2008 현대자동차 프로로모션을 총괄하고 사물놀이 몰개의 뮤직비디오 '이바디' 영상을 연출했던 윤영광 감독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문화재단 후원의 충북특성화작품개발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작품으로 관람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나 좌석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물놀이 몰개(☎:043-845-13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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