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해외봉사단 발대

한남대학교 해외자원봉사단 25명은 오는 16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의 낙후된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한남대는 이들 해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국경없는 사랑의 사절단’역할을 다짐했다.

재학생 신청자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16일 한국을 떠나 베트남의 낙후지역인 깐저 섬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마을은 해풍과 바닷물의 범람으로 인한 상습 침수지역으로, 봉사단은 낮 시간 동안 수상가옥을 설치하고, 침수예방을 위해 묘목을 심는다.

저녁부터는 3개조로 나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및 태권도, 사물놀이, 컴퓨터, 유아공작 등을 가르치며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봉사를 벌인다.

봉사단 학생대표 이강희(24ㆍ영문과) 학생은“봉사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한국을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남대 해외자원봉사단은 2002년 결성돼 중국 연변 및 필리핀 등지에서 환경봉사활동 및 문화교류의 전도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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