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2일 제반사항에 관한 협의

청양군은 남양면 구룡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충남도 종합사격장 조기완공에 총력 지원키로 했다.

군은 12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최충익 충남발전 책임연구원,최운현 충남도 체육2담당,김종대 충남사격연맹회장 등 관계공무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격장 건립에 따른 제반사항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충익 연구원은 보고를 통해“입지적,법제도적,환경적 등에 대해 종합분석한 결과 남양면 구룡리 일대에 사격장 건립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사격장 건립에 따른 민원해소를 위한 주민의견 청취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김종대 충남사격연맹회장은 “대구 봉무사격장 이전사업에는 470억원을 투입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메이저급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105억원이라는 사업비에 제한을 두지말고 기본계획단계부터 장기적 안목으로 마스터 플랜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운현 충남도 체육2담당은 충발연 측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고려해야 할 제반 법적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면적을 결정할 때 미래 시설확장에 대비 충분히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시상준 관광기획과장은 “군차원의 행정절차 이행을 최대한 신속히 하여 종합사격장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종합사격장은 105억원을 투입 오는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남양면 구룡리 일대 5만여평 부지에 2천100여평의 실내사격장과 2개조가 동시에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야외 클레이 사격장이 함께 들여설 계획으로 올해 35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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