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초등과 중학생으로 구분된‘대전역사문화교과서’를 발간, 오는 3월 봄학기부터 교육현장에서 활용키로 했다.

초등학생용 교과서 제목은‘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로 1장‘대전의 역사’에서는 대전이라는 명칭의 유래와 고장의 역사 속 인물들을 소개한다.

2장‘대전의 모습’에서는 시의 상징인 마크와 브랜드 슬로건, 시조와 시화, 대전의 환경과 대전팔경, 대덕연구단지 등의 지역 기관들과 산업을 담고 있다.

3장‘세계로 미래로’에서는 자매도시와 과학도시연합 등 세계 속 대전의 위상과 신행정수도 배후도시로서의 면모, 테크노밸리, 복지만두레 등 다양한 미래 발전계획 등을 수록했다.

중학생용의 제목은‘대전의 역사와 문화’로 초등생용보다 좀더 구체적이고 세분화했다.

크게 대전의 모습과 대전의 역사, 시민생활과 경제, 문화와 예술, 교육과 과학, 대전의 미래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대전의 모습’에서는 지역의 지리적ㆍ수리적 위치와 면적은 물론 지형과 기후, 행정구역, 인구 등 대전의 현 모습을 조망해 본다.

‘대전의 역사’에서는 지명유래와 성장과정을 비롯해 망이 망소이의 해방운동, 일제강점하의 대전 등 각 시대별 대전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시민생활과 경제’에서는 지역의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등을 소개하고‘문화와 예술’에서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문화제, 전시관과 공연장, 박물관 등을 알려준다.

‘교육과 과학’에서는 교육정책 및 대덕밸리, 대덕연구단지 등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모습이 담겨있고‘대전의 미래’에서는 환경과 교통, 복지분야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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