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高 '학력증진 최우수학교' 선정

학생들에게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시 내동에 위치한 논산고(교장 김학렬)는 인근의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무상으로 원어민 교수를 순회강사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외국인과 접하면서 영어회화능력이 부족해도 외국인 앞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원어민강사의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교육이 한몫하고 있다.

또한 이 학교는 지난해 충남에서 최초로 도교육청으로부터 2005학년도 학력증진 최우수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됨과 동시에 3학년 학생중 30%가 충남대, 충북대를 비롯한 전북대, 공주대 등 4년제 국립대학에 진학했다.

이와함께 각종 교육활동 분야를 비롯해 학교축제, 학교 도서관 활성화, 진로상담, 학교체육, 학교폭력 및 흡연예방, 동아리 활동 등 분야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돼 도교육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특히 휴대폰 없는 학교 운영과 영재반 운영, 수능 한 등급 올리기 다짐대회는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쇄신시켜 학력증진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전교생 무결석과 전국체전 동메달 획득, 동문장학금 3천만원을 조성해 어려운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지급 될 예정이다.

김학렬 교장은“앞으로 학생수준에 맞는 교과지도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지역의 대학들과 연계해 상생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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