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달성 실천 위한 한우 맞춤형 컨설팅 실시

영동군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번식, 사양, 환경, 질병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 영동군
영동군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번식, 사양, 환경, 질병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지도와 컨설팅으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탄소중립 달성 실천을 위한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과 기술 보급을 위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농가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컨설팅은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12년째 실시되고 있다.

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힘을 합쳐 한우농가 24명을 대상으로 번식, 사양, 환경, 질병 분야에 대하여 컨설팅을 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박광춘씨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 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현지 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축산물 수입 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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