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2억4천만원…전년비 2배

지난해 충남도내 각급 교육기관이 시ㆍ군으로부터 유치한 교육경비가 전년보다 2배이상 대폭 증가해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의 2005년도 교육경비 확보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교육청과 각급학교 및 기관에서 총 172억4천만원을 확보해 2004년도(77억4천만원) 보다 223%가 증가했다.

확보액 기준으로 천안시 39억원, 아산시 29억원, 보령시 1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당진군 498%, 논산시 398%, 보령시 385%를 증액 지원했고 지방세와 대비해서는 계룡시가 9.2%, 보령시 7.3%, 태안군 5.1%, 청양군 4.6%를 지원했다.

이는 도내 평균 2.6% 보다 월등히 높게 지원한 것이다.

또한 학생1인당 지원액을 기준으로는 보령시가 12만2천원, 태안군 10만4천원, 아산시 10만3천원을 지원했으며, 평균지원액은 5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지원받은 내용은 교육여건 개선사업비, 체육문화공간 조성비, 급식경비가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 체육선수육성비, 평생교육운영지원, 교육정보화사업비 등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지난 연말에 발표된 교육부 혁신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구영 재정지원과장은“지역발전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관심이 어우러진 결과며 올해 세입증대 에 기여한 성과금제 도입 등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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