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일 서청원의원을 당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함에따라 16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은 민주당 이만섭 상임고문(8선)과의 맞대결 구도로 전개될 예정이다.

여야는 이에따라 5일 국회개원식을 갖고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을 선출한다.

민주당 이 상임고문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정치부기자를 거쳐 63년 6대의원(공화당)으로 정계에 입문,정당대표를 4번 역임한 관록과 경륜의 소유자이다.

그는 또 지난 93년 14대 전반기 당시 국회의장인 박준규씨가 재산공개 파동으로 낙마한뒤 이어 1년2개월여간의 잔여임기를 맡아 입법부 수장을 지냈다.

한나라당 서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11대에 국회에 진입한 후 12대를 제외하고 내리 당선된 5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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