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예비부부의 탁월한 선택 '웨딩 박람회'

제3회 충북결혼박람회 22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

올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신부들을 위해 청주시내 웨딩관련 업체들이 박람회를 열었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결혼박람회에는 웨딩드레스와 한복 웨딩촬영, 가구에 이르기까지 결혼준비에 관한 모든 정보가 망라돼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에는 관련업체들이 최고 60%에서 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박람회가 끝난 후에는 인터넷을 통한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실속 정보 제공 장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

결혼 관련 전문업체들을 통해 예식장부터 혼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혼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충북웨딩클럽(회장 홍진웅)은 소비지향적인 결혼문화를 극복하고 건강하면서도 서비스의 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박람회를 선보이고 있다.

건전한 결혼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토로 결혼에 관한 모든 고민을 상담한다.

웨딩드레스와 예물, 한복 혼수 그리고 신혼여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업체 이익은 조금 낮추더라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충북웨딩카드를 발급, 가맹업체 혼수품 구입시 할인혜택을 주는 한편 문화행사와 관련 이벤트에 있어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홍진웅 회장은 “결혼을 생각하면 초혼만 생각하는데 의외로 재혼 인구가 많다”며 앞으로 “재혼 커플을 위한 특별한 결혼 문화 만들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딩과 한복,예복 구입 실속있게

결혼을 한 신혼부부들은 흔히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 때, 신부들에게 웨딩 사진은 그만큼 가장 많이 공을 들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계절과 관계 없이 시간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안락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웨딩 촬영 이제는 어렵지 않게 됐다.

특히 웨딩 사진이 벽면을 꾸미는 우아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면서 이왕 찍는 사진 제대로 찍어보겠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았다.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에서 우아한 분위기까지 테마별로 골라찍는 재미가 있는 웨딩 사진, 충북웨딩클럽에는 모두 11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단아한 멋과 높은 품격이 엿보이는 한복은 최근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예비 신랑신부를 찾고 있다. 전문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디자인도 새로운 변화 중 하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두 일곱개 업체가 참여했다.

▶혼수와 폐백음식 여행 한번에

신혼초에 고르는 가구와 귀금속 부엌 그릇까지 신중하게 골라야 오래두고 쓸 수 있다. 현대 생활문화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방용품을 비롯해 실용적이면서도 개성을 존중하는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해선 꼼꼼한 점검이 필수. 섬세한 컬러연출과 세련된 감각으로 침장과 커튼 벽지와 소품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혼수예물에 들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 세련된 모델을 적절한 가격대에 구매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보석코디와 예물 정도, 합리적 구매를 위한 가이드 라인에 제시된다.

결혼전 피부관리를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맑은 피부톤을 유지하고 들어선 신부는 눈부시다. 피부타입에 맞게 다양한 미용서비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달콤한 허니문을 위한 정보도 챙겨보자. 저가 상품을 좇다보면 추억을 남겨야할 신혼여행이 다툼으로 얼룩지고 상술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여행사들 속에서도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지 꼼꼼히 따져야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충북웨딩클럽은 박람회 후에도 홈페이지(www.cbwc.co.kr)를 통해 다양한 결혼관련 상담을 접수받기로 했다. 전국 최초 관련업체들이 뜻을 모아 클럽을 결성하고 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부담없는 가격, 서비스 만족’이라는 컨셉에 맞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라면, 그리고 머지 않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커플들이라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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