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그룹 창립 36주년 기념식

계룡건설그룹은 20일 이인구 명예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퇴직 원로, 협력업체, 지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건설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4년 대비 5.8% 증가한 6천7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순이익 또한 전년보다 34% 증가한 494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합리적인 운영으로 이윤을 극대화해 흑자기업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인구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2006년 연두구호를‘일류기업, 흑자시대’로 정했다”며“일류기업 육성과 흑자창출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책임과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계룡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9천157억원(전국순위 23위)으로 성장했고 회사채부문 기업신용평가 A등급을 받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또‘계룡 리슈빌’이라는 자체 아파트 브랜드로 우수한 주거문화을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사업으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 주상복합 200여세대를 건설 공급할 계획이다.

창립 36주년을 맞이하는 계룡건설그룹은 계룡건설을 모기업으로 산하에 고속도로관리공단, 계룡산업, 동성건설, 계룡장학재단 등 7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사업과 문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992년도 설립이래 지금까지 연인원 7천여명에게 1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드높인 광개토대왕비를 복제해 천안 독립기념관에 다시 세워 국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병자호란 당시 충절을 굽이지 않은 삼학사를 기리는 비를 건립했으며, 독도 우리 땅 밟기 운동을 전개해 애국심을 고취하는 등 각종 문화사업을 통한 민족정신 함양에도 이바지해 왔다.

한편 창립 기념식에서는 계룡건설 장기근속자 62명, 우수사원 56명, 협력업체 15개사 등 각 부문별로 133명이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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