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미술관 1·2부 전시 나눠 신생작가 10명의 작품 선봬
회화·조각 등 삶에 대한 사유 녹여내

최규봉 作 '피폐해진 사람들'
최규봉 作 '피폐해진 사람들'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쉐마미술관이 2022 청년작가 기획전 '불안정한 가능성 1'전시를 오는 12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생작가들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작품을 1,2부로 나뉘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김기태
김기태
손 별
손 별
윤승원
윤승원
전상희
전상희
최규봉
최규봉

특히 1부에서는 김기태, 손 별, 윤승원, 전상희, 최규봉 작가가 참여하며 2부 불안정한 가능성 2' 전시에는 김준후, 이유승, 이준우, 장윤희, 전치훈 작가 총 열 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제목처럼 작가들은 불안정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이야기와 삶에 대한 사유들을 녹여내 눈길을 끈다.

김기태 作 '마지막 위로'
김기태 作 '마지막 위로'

불안정한 가능성 1부 전시에 참여하는 김기태 작가는 선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삶에 대해 주목했다. 편안함을 주면서도 동시에 수많은 가시를 통해 개인의 아픔과 고난을 상징했다.

손 별 作 '완전해질 수 없는 관계'
손 별 作 '완전해질 수 없는 관계'

손 별 작가는 작가의 개인적인 사건들을 훑고 지나거나 기억을 그린다. 개인적 기억의 파편들은 삶의 단면을 드러내며 그 감성을 공유하게 한다.

윤승원 作 '그림자' 
윤승원 作 '그림자' 

윤승원 작가의 작품에는 사회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유기적인 관계, 작은 세계들을 담아낸다. 작가의 소재가 되는 것들은 작가만의 표현으로 독특한 개성을 보는 인물들로 풍경으로 표현된다.

전상희 作 '변화에 변화3'
전상희 作 '변화에 변화3'

전상희 작가의 시선은 매 순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계속 변화하는 주변의 상황과 현상들에 멈춘다. 어떻게 변화할지 무슨 모습일지 모르는 그런 상황들은 마불링 기법과 어우러지며 시간 속의 일렁임을 포착한다.

최규봉 작가의 투박하고 거친 인물의 표현으로 우리가 직면하는 사회의 현실과 작가의 '한'을 보여주며 평범한 삶과 정서를 시각화하며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불안정한 가능성' 展에 참여하는 청년 작가들의 적극적인 작업 태도와 실험정신, 도전정신을 지지한다"면서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되어 우리 지역의 예술 생태계가 만들어지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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