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 27일 성명

충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200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충북지역 일간 신문사에 대해 ‘지역언론 개혁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충북민언련은 올해 새롭게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는 충북지역 2개 일간지에 대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대상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지원대상 선정사가 된 이상 지역신문발전법의 취지에 맞는 ‘건전한 지역언론’ 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을 받기 위해 서류상의 합리적 조건과 실천 노력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보도태도가 여전히 부족한 편이며 지역언론의 폐해로 자리하고 있는 관언유착 실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지 못한 만큼 이제라도 지역 언론계에 남아있는 낡은 관행들을 없애는 데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민언련은 “해당 신문사들이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지원대상에 걸맞는 노력을 기울이는지 그야말로 지역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지 이제 모든 지역주민들이 주시할 것이며, 충북민언련 역시 두신문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지난 26일 2006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는 우선 지원대상사에 충북지역에서는 일간지 중부매일과 충북일보, 주간지는 충청리뷰와 옥천신문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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