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관리 강화·기업체 결연 추진

증평군은 올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키로 했다.

증평군은 자매결연 사업이 짧은 기간 내 성과가 가시화 되긴 했으나 1사1촌 자매결연 위주로 추진돼 사후관리가 미흡한 점과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마을 지도자의 부족,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점 등 그동안 자매결연을 통해 드러난 성과와 한계점을 진단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1사1촌 자매결연을 기관과 단체 및 기업체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올해 기업체와 관내 농촌마을 간의 교류활동과 사후관리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농협과 협의해 자매결연 기업체와 농촌마을간 만남의 장을 확대키로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관내 3개 마을 지정, 각각 기관 및 단체,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4월초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지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도시민의 농촌체험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 우수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자매결연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5월 자매결연한 증평읍 용강2리와 두산전자의 경우 마을 이장의 추천으로 생산직 사원 채용이 이루어지고 효도관광과 선물세트 기증 등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충북도의 수범사례로 꼽혀 앞으로 자매결연 추진에 본보기로 삼을 계획이다.

군관계자는“자매결연의 활발한 추진과 소기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농촌마을고 도시민(단체 및 기업인), 농협, 행정기관 각각의 역할 분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자매결연 마을에 대해 농산물직거래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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