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코오롱제약 협약…연간 5천만원

대전시는 1일 코오롱제약(주), 희망진료소 공동대표, 외국인이주노동자 종합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사랑의 의약품 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내용은 코오롱제약(주)에서 생산되는 의약품 중 희망진료소 및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연간 5천만원 한도내에서 무료로 공급한다.

현재 대전시 관내에는 노숙자ㆍ외국인노동자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희망진료소 등에서 치료받는 건수가 2005년도에 2천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희망진료소는 대전역 인근의 노숙자, 쪽방생활자, 실직자에 대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2천500명에게 진료를 했다.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도 지난해 926명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및 산업연수생등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희망진료소 및 외국인노동자 진료센터 등에 무료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명문과 국가적으로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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