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공원 조성…세천도 함께 정비

계룡대 주춧돌지역이 안보견학지 공원으로 조성돼 일반인들의 관광이 이루어지게 될 전망이다.

계룡시에 따르면 주춧돌 지역은 계룡대 관할 지역으로 그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왔으나 지난해 9월 계룡대근무지원단이 이 지역에 대해 시가 안보견학지와 주초석 주변 하천정비공사를 실시하면 관광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억8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조성과 주초석 주변 하천정비공사 실시를 위한 설계를 완료하는 한편 오는 3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총 사업비 8억6000만원을 투입해 233m의 세천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6월까지 숫용추 세천정비를 완공키로 했는데 재난재해에 대비해 종래의 치수 및 이수기능에 자연경관을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주춧돌지역이 안보견학지 공원으로 조성되면 관광객들은 차를 타고 계룡대 시설을 둘러보고 군영화관에서 군관련 홍보 영화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시범 연주를 견학하고 충남도 문화재 66호인 신도내 주초석 및 석재를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 코스는 군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관·군의 협력을 통한 계룡시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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