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감사계획 밝혀

‘청정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2006년도 충남교육청의 행정감사 계획이 발표됐다.

충남교육청은 행정감사 실시 결과 적발된 사항에 대한 처분을 엄정하고 일벌백계로 다스려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 교육행정을 실현하는 ‘2006년도 행정감사계획’을 밝혔다.

도교육청의 감사계획에 따르면 감사결과 금품수수, 공금횡령 및 유용, 문서 위ㆍ변조, 이권개입 등의 직권남용, 부실시공 방치, 파렴치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 감사처분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도교육청 감사처분심의위원회 운영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일선 교육기관의 감사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역교육청은 2년 감사주기를 2년 6월로, 직속기관과 고등학교는 2년 6월을 3년 주기로 연장해 감사를 실시한다.

당초 올해에 58개 기관이 감사대상이었으나 감사주기 조정으로 38개 교육기관이 해당되고 나머지 20개 기관은 다음해인 2007년도에 수감받게 된다.

이밖에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취약업무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부분감사, 행정착오나 재정상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일상감사, 부조리 예방과 활기찬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기강감사도 펼친다.

특히 학교급식의 식단관리와 보건 위생관리, 2천만원 이상의 교육시설 공사에 대해서는 기동감사를 통해 급식ㆍ보건 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달리 성실히 근무하는 공직자는 발굴ㆍ표창함으로써 근무의욕을 고취하는 등 ‘도와주는 감사’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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