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주호)은 오는 9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60회 수시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수시연주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음악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시대별 리듬의 변화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곡의 연주전에 해설을 곁들이는 것이 특징.

이번 수시연주회에서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라장조」,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춤의 리듬과 바로크·고전·낭만·현대의 다양한 리듬을 느낄수 있는 곡,우리 전통 리듬 등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

바로크 시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 라장조」제1악장을 바이올린 양승돈,플룻 배진호,피아노 김미숙씨 등의 협연으로 연주하고 고전시대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 제94번 사장조」중 제2악장,낭만시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번호 23번」중 제1악장을 피아노 김연교씨의 협연으로 듣는다.

또한 현대 작곡가 알란 아벨의 타악기 4중주 「북들의 유희」를 팀파니 이상수씨를 비롯 타악기 박수정·김송이·이은숙,세트드럼 황민구씨 등이 협연하고 남도민요 「진도아리랑」을 국악인 상금주씨와 김준모씨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한편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현재 청주대와 서원대에 출강중인 양은주씨가 해설을 맡아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오선준 단무장은 『이번 수시연주회와 7월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음악감상을 돕기 위한 무대로 기획했다』면서 『어릴때부터 제대로된 음악 감상법을 배움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게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279_4641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