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월 9일까지 7명의 작가의 40여점 작품 전시

무릉묘원 전시 포스터. /천안문화재단
무릉묘원 전시 포스터. /천안문화재단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시립미술관은 10일부터 4월 9일까지 2023년 흑토끼해를 맞이해 '무릉묘원(武陵描源)' 전시를 개최한다.

'무릉묘원(武陵描源)'은 동시대 미술 속에서 토끼라는 대상에 내재한 사회문화적 상징과 은유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의 삶과 연결해 다양한 시선에서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끼가 지닌 생태적 특징에서 착안한 작품부터 문화적 상징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토끼'의 다양한 면모가 담긴 설치, 회화, 영상 등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달과 토끼', '현대인과 토끼', '꿈과 희망의 토끼'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강현정, 길성원, 김근배, 김우진, 최규식, 허강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토끼'라는 대상이 지닌 새로운 가치의 발견으로부터 예술적 교감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세밀한 삶의 의미를 예술로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시각예술팀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