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콘서트 ‘러브레터’ = 14일 오후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달콤한 음악선율과 함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추억의 공연을 선사한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쇼팽의 ‘녹턴’，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러 중 세레나데 등 익숙한 클래식을 비롯해 팝송과 영화 음악을 통해 로맨틱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 재즈피아니스트 이지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R석 1만원， S석 5천원． (043-279-4694)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달콤한 프로포즈’ = 14일 오후7시30분 대전 엑스포 아트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연인들을 위해 마련한 연주회로 공개 프로포즈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젊은 커플뿐 아니라 인생의 황혼기에 있는 실버 커플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예정． 1000여명의 관객과 100여명의 단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지는 서약을 축하하기 위해 오케스트라가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테너 박영범이 ‘사랑은 아름다워라’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려주고， 대전필의 두 악장 로드리고 푸스카스와 김필균은 사라사테의 ‘나바라’와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주제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를 연주한다． (042-610-2263)
▶청주시립합창단 ‘브런치 콘서트’ = 23일 오전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아침식사와 점심식사의 중간을 뜻하는 브런치에서 착안해 간단한 브런치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주부와 여성들을 위해 마련됐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파헬벨의 ‘캐논’ 등 친근한 레퍼토리의 합창을 비롯해 아카펠라， 바이올린·클라리넷·해금의 독주 등 다양한 음악의 맛을 선사한다． 유재풍 변호사의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전석 5천원． (043-279-4694)
▶양희경 모노드라마 ‘늙은 창녀의 노러 청주공연 = 3월 10일 오후3·7시30분， 11일 오후4·7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90년대 중반 대학로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며 전회매진 행열을 했고 1년동안 전국 20개도시를 순회공연하며 수십만명을 만났던 연극． 마산공연에 이어 청주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진실된 얘기와 배우 양희경의 질퍽하면서도 가슴 저미는 연기가 압권． 엄마와 딸들에게 공감을 얻는 작품이다．(1588-4099)
◇전시
▶컴퓨터 그래픽스 전시회 = 13일부터 1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청주대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김동하 교수의 개인전． 최첨단 컴퓨터 미디어를 이용한 사이버공간에서의 조형실험으로， 순수예술에서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독특한 메시지를 전한다． 유비쿼터스시대의 디지털 문화를 2차원과 3차원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해 디지털 아트 개념을 인식하게 한다．(010-7183-7894)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교류전 = 19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정부의 공공미술정책 중 하나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을 대여하는 아트뱅크시스템을 통해 ‘열정과 순수’를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50여점 전시． 21세기에 접어들며 제작된 현대회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한국화가 강동언， 권기범， 이순애， 이승철 등의 작품 25점과 서양화가 박성진， 현남， 류하완 등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단재유적답사보고사진전 = 20일부터 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가 지난해 단재유적답사를 다녀와 찍은 사진을 전시．
▶제3회 2006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 = 27일부터 3월1일까지 청주문화관 2층 제3전시실． 2005년 충북지역에서 일어났던 정치， 사회， 문화 등 지역에서 이슈가 됐던 생생한 현장 사진을 작품으로 전시한다． 회장 김용수 기자(중부매일)를 비롯해 총무 전경삼 기자(새충청일보)， 육성준(충청리뷰)·유현덕(새충청일보)·노승혁(중부매일)·오진영(한빛일보)·김태훈(충북일보) 등 7명의 기자가 참여해 150여점의 보도사진을 선보인다． (011-492-6862)
◇알림
▶단재순국70주기추모 학술발표회 = 17일 오후2시 청원군 군민회관 회의실．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단재신채호연구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신채호 사학의 근대성과 민중사관 문제(최홍규 전 경기대 교수)， 신채호의 무장투쟁론과 재중독립운동(박걸순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 신채호의 국내에서 쓴 글에 대한 고찰(박정규 한남대 교수)， 단재 신채호의 발자취를 따라서(김문종 고려대 강사)가 발표된다．(043-224-4071)
▶청주문화의집 새학기 수강생 모집 = 15일까지 접수． 성인강좌는 한국화， 자연염색， 사군자， 우리춤체조， 경락마사지， 영어회화， 실버댄스， 팝송영어， 민화교실， 일어회화， 다도교실， 경기민요， 풍물교실， 수필창작， 챠밍댄스， 노래교실， 컴퓨터교실， 가야금， 요가교실 등 19개 강좌가 실시되고 어린이 강좌로는 동화구연， 영어， 한문， 창의미술， 민요， 첼로， 바이올린， 가야금 교실이 운영된다． 3월 2일 개강하며 6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043-223-0686)
▶제11회 새암무용단 전국무용 연수회 = 25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박재희 청주대 교수(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의 지도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무용(한영숙류 태평무)을 강의한다． 준비물은 연습복과 필기물로 연수회비는 19만원． 수강생 10명 이상 인솔하고 오는 교사에게는 수강료의 50% 할인． 참가신청은 16일부터 25일까지．(043-229-8691)
▶청주시립무용단 문화교실 = 12월까지 매주 수요 국민생활관 지하 시립무용단 연습실． 기초반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10분， 직장인반 오후 7시부터 8시10분까지 굿거리． 중급반은 오전 11시10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살풀이， 연구반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태평무 강습． (043-279-4664)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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