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종합운동장 기공식이 17일 오후 아산시 풍기도 일원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이진구 국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산 종합운동장은 총 사업비 581억원을 들여 3만6천60평(11만9천209㎡)의 부지에 관람석 1만9283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생활체육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8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생활체육시설, 광장 등이 들어서고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총 747대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동안 문화재 심의결과를 수용해 장래 인근 산성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경기장내은 대회의실, 소회의실, 각종 체육단체실등 체육관련시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를 위한 문화교실, 숙소와 식당, 경기력분석실, 체력단련실등 직장체육팀의 경기력향상과 상호 체육교류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무대를 설치해 각종 문화 예술행사도 가능토록 계획돼 있다.

단순 국내외 경기 유치나 지역체육행사위주의 시설보호적 측면에서 탈피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체육, 문화, 예술기능을 수행토록 다기능화해 완공후 다양한 시설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설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동장 건설공법은 기존 월드컵경기장이 적용한 PC스탠드와 철골구조, 지붕 막구조등을 채택하였고 미래 도시이미지를 반영한 외관 디자인으로 아산을 대표 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시관계자는전국 지자체 운동장중 최초의 흑자 시설물로 탈바꿈돼 자립형 관리운영이 가능한 우리시 대표적인 공공시설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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