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트레이드 인큐베이터(TI)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대학생들이 이스라엘에 1만2천달러의 재생플라스틱을 수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출을 달성한 학생은 순천향대 국제통상 학부 천기호, 김현강, 강윤오, 천영범, 김성석 등 5명.

지난해 7월부터 TI 교육에 참여했던 이들은 지난 12월, 이스라엘의 Sorpol Ltd. 사와 접촉을 시도한 결과 1만2천달러 상당의 재생 플라스틱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학생들이 순천향 TI 사업단을 거쳐 갔으며 제 4기에서 헤어 드라이기 1만7천660달러 수출, 제 3기 925달러 화장품 수출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TI 팀 김현강 학생(국제통상 4학년)은“처음에는 실패도 많이 했지만 막상 수출에 성공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다른 학생들은 쉽게 배울 수 없는 실무를 접해볼 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TI 사업단 5기가 종료되는 7월까지 활동을 계속하며 또 다른 수출통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자원부 산하의 한국무역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트레이드 인큐베이터(TI : Trade Incubator)사업은 지방 대학생이 직접 수출을 경험해 보고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무역인력양성사업으로 순천향대는 2001년부터 연 3천여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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