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시민연대 이대우 사무처장 입원

22일 오후 3시 단식투쟁에 들어간던 계룡산시민연대 이대우(50)사무처장이 지역방송 기자회견을 마친후 실신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하자시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 처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계룡산시민연대를 이끌어오면서 호남고속철도 계룡산 통과 반대를 위한 공주시민 참여 모집 및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기 위해 서울부터 부산까지 회원들을 인솔해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주도적인 역활을 해왔다.

또한 사무처 직원들이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나서자 이 처장은 외부와의 연락과 사무처 운영을 위해 직원들의 단식을 만류하는 등 남다른 동료애를 보였다.

이 처장은 “단식투쟁을 같이 해오던 지성스님과 이준원 운영운원장 및 직원,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호남고속철도로 인해 민족의 명산인 계룡산 훼손을 막기 위해 공주시민들이 협동 단결해 투쟁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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